잡담

1. 아프리 우간다에 내려오는 천지 창조 신화에 카베자-음풍구라는 신이 등장한다. 카베자-음풍구는 하늘과 땅을 만들고 곧 남자와 여자 두명의 인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논리와 이성을 주었지만, 아직 무타마(심장)은 주지 않았다. 카베자-음풍구에게는 해, 달, 어둠, 비라는 네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어느날 그는 그 자식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나는 얼마이 있으면 이 지상을 떠난다. 그러면 인간은 다시는 나의 모습을 보지 못할 거다. 그래서 대신 나의 심장인 무티마를 내려보낼 생각인데, 내가 떠났을 떄 비는 어떻게 할 건지 얘기해봐라”

그 물음을 받고 비는 “저는 끊임없이 비를내려 모든 것을 물에 잠기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중략

이말을 마치자 카베자-음풍구는 “이 지상에 너무 오래 머물렀구나. 이제 나는 가겠다”는 말과 함께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얼마후 지상에 손바닥 크기의 무티마(심장)가 온다.

무티마는 해, 달, 비, 어둠에게 아버지 신은 어디에 있느냐고 울면서 물어본다. 그리고 무티마는 그들에게서 신이 이미 지상에서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낙심한다. 그러다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무티마는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 자기 자신을 통해 인간이 계속해서 신을 찾도록 하고 이성과 논리만을 가진 인간의 마음에 균형을 갖도록 하리라 마음 먹는다.